2025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은 2024년 11월 14일 시행됩니다. 이번 수능은 출제 방식과 난이도에서 여러 가지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새로운 변화와 준비 전략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 난이도
- 킬러문항 배제
학교 교육과정에 맞춘 문제 출제를 통해 극도로 어려운 '킬러문항'을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 영역,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며,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기출문제의 비율이 늘어나며, 전체 문제의 30% 이상이 기출문제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추어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 공통 및 선택 과목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는 모든 수험생이 공통 과목을 응시하고, 그 외에 선택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및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 + 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며,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합니다.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하여 별도로 제공합니다.
- EBS 연계 문항
EBS 교재와 50% 연계된 문항이 출제되며, 이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학생들은 EBS 교재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합니다.
출제 방식의 변화
2025년도 수능에서는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의 비중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 국어
공통과목으로 독서와 문학이 포함되며,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출제 비율은 공통 75%, 선택 25% 내외입니다.
- 수학
공통과목으로 수학Ⅰ과 수학Ⅱ가 포함되며,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 또한 출제 비율은 공통 75%, 선택 25% 내외입니다.
- 영어
영어Ⅰ과 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됩니다.
- 한국사
필수 과목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됩니다.
- 탐구
사회와 과학 영역에서 각 과목당 20문항이 출제됩니다. 사회 과목에서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세계사 등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과학 과목도 같은 방식으로 출제됩니다.
- 직업탐구
과목당 20문항이 출제되며, 1과목 선택 시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등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2과목 선택 시에는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함께 위 5개 과목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 제2외국어 / 한문
과목당 30문항이 출제되며,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9개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 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 테이프를 제공하며, 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탐구 영역에서는 필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도 제공됩니다.
2025학년도 대입 수능 준비 전략
성적 통지표는 2024년 12월 6일(금)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입니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졸업생,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성적 통지표를 2024년 12월 6일(금)부터 성적 통지표 발급 사이트(mycsat.re.kr)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재학생은 온라인 성적 통지표를 제공하지 않지만, 성적 증명서는 수험생 본인 인증 등을 통해 성적 증명서 발급 사이트(csatreportcard.kice.re.kr)에서 2024년 12월 9일(월)부터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수능 환경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 인문계 학생
어학 과목(영어, 제2외국어)과 인문학 과목(역사, 사회 과목)에서의 심화 학습이 필요합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인문계 수험생의 60%가 영어 점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영어 공부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 이공계 학생
수학과 과학 과목에 대한 심화 학습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수학에서 고급 문제 풀이 연습이 필수적이며, 기출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수험생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를 해야 합니다.
수시 전형에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도 필요합니다. 올해부터 도입된 자기소개서 평가 항목에 따르면, 창의성, 전공 적합성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대입 수능 입시생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스스로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