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9개 단지 3638 가구 유형별 물량 접수
공공분양 2차 물량에 대한 사전청약이 6월에 개시된다. 공공분양 부지와 공급 물량은 수도권 9개 단지 총 3638 가구로 잡혔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유관 기관은 공공분양 모델인 뉴홈에 대한 2차 사전청약을 위한 막판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청약 물량에는 부동산 거래 수요가 높은 서울 동작구 수방사, 성동구치소, 마곡 부지가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동작구 수방사(노량진동 154-7) 부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한강변에 위치해 있는가 하면,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의 노량진역, 9호선 노들섬역을 두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입지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금전적 부분에서 유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시세 대비 80% 이하의 분양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부지다.
사전청약 유형은 일반형, 나눔형, 선택형, 3종류다.
일반형 물량에는 성동구치소(SH 320 가구), 동작구 수방사(LH 255 가구), 남양주 왕숙 A14블록(LH 575 가구) 등이다.
나눔형 공공분야에는 마곡 10-2(SH 260 가구), 마곡 택시차고지(SH 210 가구), 남양주 왕숙 A19블록(LH 942 가구), 안양관양 A2블록(GH 276 가구)이 있다.
나눔형으로 공급되는 부지는 일반형보다 저렴한 시세 대비 70% 수준으로 분양가는 책정된다. 주택 분양 입주를 위한 금융 상품도 별도 개설된다.
연 1.9∼3.0% 고정금리로 최대 5억 원(집 값의 80%)까지 40년 만기로 대출하고, 향후 환매 시 시세차익의 30%를 반납하는 조건이 담겼다.
선택형으로는 남양주 진접(LH, 500 가구), 구리갈매 역세권(LH 300 가구)으로 사전청약을 접수한다.
공공분양 2차 사전청약에 대한 정보는 LH청약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 강남 상업시설 매매가 서울 평균 2배 육박 거래량은 감소
서울 강남 부동산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연면적 3.3㎡ 당 평균가 8927만 원인 반면, 강남 지역은 1억 8117만 원으로 서울 평균 2배 선에서 거래됐다.
서울 강남∙성수 상업시설(상가)의 평균 매매가가 서울 전체 평균의 최대 2배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매가 상승률도 서울 평균치를 훌쩍 웃돌았는데, 강남 지역 부동산 시세 상승세는 여전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수요가 몰리며 부동산 가치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올 초부터 5월 22일까지 서울 핵심 지역의 제1, 2종 근린생활, 판매 숙박 등 상업시설의 대지면적 3.3㎡당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은 8927만 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5.5% 오른 수치다.
올해 강남구 상업시설의 대지면적 3.3㎡당 평균 매매가는 1억 8117만 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2020년과 비교하면 66.4% 오른 값이다.
MZ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명품, 패션, 식음료 업체들이 몰렸던 성수동 1, 2가는 1억 3240만 원으로, 2020년보다 62.5% 상승했다. 가격은 가파르게 올랐지만, 최근 거래량은 급감했다.
올해 강남구 상업시설 거래량은 56건으로, 팬데믹 이후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2021년 같은 기간(195건)보다 71.3% 줄었다. 2020년과 비교해도 49% 감소한 수치다.
성수동 1, 2가는 올해 14건으로, 2021년(45건)과 비교해 3분의 1 토막이 났다. 2020년보다 39.1% 감소한 것이다.
서울 핵심 상권 중 하나로 떠오른 한남동 거래건수는 올해 2건으로, 2021년(19건)의 10% 수준이다. 서울 상업시설 올해 거래량은 391건으로, 지난해보다 64.7% 감소했다. 2021년, 2020년보다는 각각 75.4%, 60.2% 줄었다.
임대료도 제자리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발표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표를 보면, 1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1㎡당 5만 2200원이며, 서울 소규모 상가의 1㎡당 평균 임대료는 4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