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재테크 국가첨단산업 5개년 기본계획 확정
주식 투자를 준비 중이라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생명 공학 분야에서 준비하자.
정부가 4개 업종을 국가첨단산업으로 지정, 향후 5년간 550조 원 이상의 정부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5월 26일 정부는 4개 업종에 대한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을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생명 공학 분야도 고기술 전략산업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여기에는 550조 원 이상의 첨단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신규 국가산단 조기 조성, 규제혁파, 산업별 맞춤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초강대국, 강건한 경제안보'를 비전으로 ▲첨단전략산업 기업 투자 550조 원+@ 달성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조성 ▲첨단 기술 확보 및 기술 보호 강화 ▲산업계 필요 인력 적기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550조 원+@ 재원 투입
2027년까지 550조 원 이상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확정됐다.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환경 조성 과제가 선행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다음 5년 동안 해당 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4조 600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민간 투자 및 연구개발 활성화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선상에 올랐다.
반도체 340조 원, 디스플레이 62조 원 등 총 550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첨단산업 민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가적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선도사업을 신설하고, 기업 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세액공제 등을 적용한다.
인허가 및 인프라 등 행정 지원으로 자본 투자에 속력을 더하고, 연구개발의 촉진으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작업도 병행된다.
신속한 첨단산업 입지 지원을 위해 총 15개 신규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주요 거점은 특화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특화단지 지정은 7월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후보 지역은 21개로 평가를 앞두고 있다.
연구개발 인재양성 4조 6000억 원 수혈
4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 투자는 2032년까지 10년 동안 4조 600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반도체 3조 2000억 원, 디스플레이 9500억 원, 이차전지 1500억 원, 바이오 300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행 과제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생명 공학 산업에 특화된 대학원을 통해 석박사 수준의 인재양성에 착수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고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 대학원을 운영하는 계획이 잡혔다.
성균관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3개 대학이 반도체 특화 대학원으로 선정됐다.
3개 대학은 5년간 총 450억 원의 정부 예산을 받게 된다.
정부는 향후 배터리, 디스플레이, 생명공학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별로도 특화 대학원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